이인영 “북측과 마주 앉을 준비…능동적 호응 기대”

뉴시스 입력 2021-06-21 15:20수정 2021-06-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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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과제 남북 대화…마주 앉을 준비 돼"
"남북 합의는 책임, 의무"…이행 의지 언급
평화 경제 기대도…"노동 인구, 내수시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합의 이행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남북 대화 재개”라고 했다. 또 “현 시점에서 우리 민족끼리, 남북이 실질적으로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사업들은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1일 오전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로서는 언제든, 어떤 형식으로든, 어떤 의제에 대해서도 북측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측 또한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해 대화 여지를 보인 만큼 단절된 연락 채널 복원에서 시작해 남북 대화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등 평화의 제도화 노력을 언급했으며 “보건의료, 재해재난, 기후환경 협력과 식량·비료 등 민생 협력 등 포괄적 인도 분야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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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비제재 품목 중심 작은 교역, 여건 마련 시 철도·도로 등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협력 확대를 말하고 “남북 합의가 전면 이행될 수 있는 국면을 만들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궤도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남북 정상간 합의는 흔들림 없이 실천하면서 단단한 평화 번영의 토대로 만들어 나갈 때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며 “정부는 남은 기간 이런 목표를 향해 변함없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2021 대한민국 청년 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 축사에서는 저성장 우려가 나오는 경제 상황을 짚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통한 평화 경제 실현은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이 돼 줄 것”이라고 했다.

또 “평화 공존을 통해 함께 번영하는 남북의 점진적 경제통합의 길로 이어낼 수 있다면, 남북 경제가 동반 상승하면서 노동 인구와 내수시장이 증가하고 교통과 물류 등 국제적 연결망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분단 해소가 가져오는 연결과 개방, 융복합 속에 새 생각들이 펼쳐지고 이는 신기술과 새로운 산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 창출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의 두 축을 남북 협력을 통한 평화뉴딜로 확장한다면 제조, 서비스, 인프라와 시스템을 아울러 남북 공동번영의 미래를 만드는 한반도 차원의 발전 전략과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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