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이준석, 지나가는 바람 아닌 돌풍 맞다…나도 ‘꼰대’ 면하려 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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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에서 손짓을 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 News1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에서 손짓을 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 News1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당 대표 후보 등 신진세력이 당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태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선거는 재미있고 즐겁게 하는 쪽이 국민들의 시선을 끌어 이기게 돼 있다”며 그런 면에서 “우리 당 대표를 뽑는 선거는 시작부터 재미있어 국민의 관심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어떻게 갑자기 주목도가 올라갔을까, 바로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 돌풍을 일으켰다”며 “일부 분들은 지나가는 바람으로 보지만 돌풍이 맞는 것 같다”라며 홍준표 의원 등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현재 대한민국을 장악한 586 기득권 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 태 의원은 그로 인해 “지금 우리 당이 국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우리 당 보고 ‘수꼴, 꼰대’ 라고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면서 “나도 꼰대라는 말 대신 혁신과 개혁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랩을 했다”라는 말로 국민의힘 전체가 변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했다.

태 의원은 “어쨌든 신구세대가 맞붙는 이번 보수정당의 역동적 전당대회는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우리 당대표를 뽑는 선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니 내년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최근 흐름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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