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윤석열과 친구의 친구, 같은 집에도 살았고…尹 합류, 내 말 믿어라”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14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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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구고검·지검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검찰청사를 떠나기 전 손을 모아 인사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첫 근무지인 대구를 방문 한 다음날 총장직을 내려 놓았다. © News1
지난 3월 3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구고검·지검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검찰청사를 떠나기 전 손을 모아 인사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첫 근무지인 대구를 방문 한 다음날 총장직을 내려 놓았다. © News1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의원은 자신이 대표가 되면 “최단시간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입당시키겠다”고 한 것은 결코 허풍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전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에서 “(입당) 데드리안을 물을 것도 없이 윤 전 총장이 빨리 들어올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한 배경을 설명했다.

주 의원은 “공개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때는 여러 가지 근거들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니겠는가”며 “어제도 말했지만 대구에 오래 같이 근무하고 또 같은 집, 몇 년간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다”라며 이웃사촌이기에 윤 전 총장을 잘안다고 했다.

또 “이런 저런 친구의 친구들이여서 여러 간접적인 채널을 통해서 확인한 그런 것을 종합해서 말한 것”으로 일종의 ‘팩트’라고 했다.

윤 전 총장(사법연수원 23기)은 검사임용후 첫 근무를 1994~5년 사이 대구지검에서 했다. 당시 주 의원(사법연수원 14기)은 대구지법 판사로 있었다. 법조계 경력은 주 의원이 9년 선배이지만 두 사람 모두 1960년생, 1979학번(주호영 영남대 법대, 윤석열 서울대 법대) 동기생이다.

이러한 인연을 부각시킨 주 의원은 “저는 판사를 한 사람으로 추측이라든지 이런 걸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근거가 없으면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합류 것이라는 자신의 말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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