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사천 훈련비행단 8명 코로나19 확진…1600명 검사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25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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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 추가 확진 10명…공군 간부·병사 등
공군, 사천기지 출입 통제…전수조사 조치
추가 확진 가능성도…軍누적 확진자 763명

공군 간부, 병사 8명 등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은 확진자가 발생 기지 입·출입 통제, 요원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조치에 나섰다.

25일 국방부와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공군 간부 4명·군무원 2명·병사 2명, 해군 간부 1명, 경기 시흥 육군 병사 1명 등 모두 10명이다.

공군 확진자는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 소속으로 전해진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공군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회의를 주관하고 현황 파악, 감염 확산 방지 대책 강구를 긴급 지시했다.

공군은 필수 작전 요원을 제외한 전 장병과 영내·외 관사 가족의 사천기지 내 입·출입과 이동을 금지하고 검체 채취 요원을 3명 추가, 9명 규모로 늘리는 등 조치를 취했다.

또 작전 요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약 1600여 명 대상 검사로,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 판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인근 부대에 1인 격리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군은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주력할 것”이라며 “확진·격리자 불편이 없도록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번 판정을 포함한 군 내 누적 확진자 수는 76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완치자는 684명, 관리 중 대상자는 79명이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682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3614명으로 집계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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