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31%…‘코로나 대처 미흡’ 지적 급증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입력 2021-04-23 11:32수정 2021-04-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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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약 한 달 만에 긍정평가 상승
문재인 대통령. 동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긍정률이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1%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두고 백신 수급 등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평가가 급증했다.

23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 거절’ 6%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올랐고, 부정률은 같은 기간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앞서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3월 셋째 주 이후 매주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률이 약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5%·61%), 30대 (41%·52%), 40대 (48%·44%), 50대 (20%·69%), 60대 이상 (25%·67%)다. ‘여당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리는 4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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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인사(人事) 문제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5%) ▲전반적으로 부족(4%) 등의 순이다. 부정평가 이유에서 ‘코로나 대처 미흡’ 지적은 지난주 대비 9%포인트 오른 수치다.

긍정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8%)가 가장 높았다. 다만 이는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뒤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한국갤럽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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