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김남국에 “조국이 예수라도 되냐…與 자멸할 것”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입력 2021-04-14 16:40수정 2021-04-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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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친문 세력 두고 “극우 태극기와 쌍생아” 비교
“코돌이·조돌이 의원 때문에 민주당 자멸할 것”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뉴스1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4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지난 총선은 조국 사태를 평가받은 게 아닌 코로나 때문에 조국 사태 평가가 유보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이 ‘조국 사태’를 두고 민주당이 지난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이미 평가받았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이 정녕 십자가 멘 예수이고 ‘검찰개혁’이 신성불가침의 십계명이라도 되냐.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그는 “뉴욕타임즈마저 인정한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증됐다”며 “윤석열 총장의 조국수사가 대선 전략? 딱 조국 주장과 판박이네. 조국사수대이자 조국장학생 답다”고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 교수는 또 “검찰개혁 잘못 없다는 법사위 선봉장 윤호중 의원이 원내대표되고, 친문 구애 경쟁 벌이는 홍영표, 우원식이 당 대표되면 꼭 정청래와 김남국 의원은 당지도부에 중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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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과 부산에서 압도적으로 참패를 당하고도 민주당의 대깨문(문 대통령 극성 지지자)은 정신 못 차린다”며 “(강성 친문 세력은) 2016년 탄핵을 당하고도 정신 못 차린 극우 태극기 세력과 쌍생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04년 탄돌이(노무현 대통령 때 탄핵 반대열풍을 업고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 의원들의 막무가내 과격함 때문에 열린우리당이 자멸의 길을 걸은 것처럼, 2020년 코돌이(코로나 덕분 당선) 조돌이(조국사수대 덕분 당선) 의원들 때문에 민주당 역시 자멸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조국 사태는) 이번 선거 패배에 주요한 원인으로 삼기는 어렵다”며 “이미 총선에서 국민의 판단을 받았던 이슈이고, 이번 (보궐선거 패배) 문제 진단에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근식 교수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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