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박영선·오세훈, 한강 이남서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5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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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각각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과 서초구 세빛섬 인근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4 © News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각각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과 서초구 세빛섬 인근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4 © News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여야 주자들이 서울 곳곳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으로 열리는 마지막 토론회를 마치자 마자 한강 이남 지역을 각각 방문한다. 최대한 많은 유권자와 만나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이날 강서구 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서남권에서 총력전에 나선다. 사전투표율이 18.89%로 가장 낮았던 금천구도 찾는다. 사전투표는 저조했지만 금천구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만큼 본선거 투표를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박 후보는 관악구와 동작구, 영등포구에서도 지역 유세를 진행한다. 박 후보는 이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하는 등 온라인상에서의 유권자와의 소통도 이어나간다.

민주당 지도부도 박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박 후보가 한강 이남 표심 공략에 집중하는 동안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각각 은평구·성동구, 강북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강 이북 유세 후에는 관악구 신림역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지원 유세를 진행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스마일 유세’ 동선. (캠프 제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스마일 유세’ 동선. (캠프 제공)
오 후보는 ‘스마일 유세’의 일환으로 차량 순회 유세를 진행한다. 유세 동선이 ‘웃는 표정’과 비슷해 스마일 유세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 후보는 이날 강서구에서 강동구에 이르는 장거리 유세로 서울 남부권의 유권자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일 유세 도중 동작구 장승배기역과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강동구 천호역에서 집중 유세도 펼친다.

오 후보가 스마일 유세에 집중하는 동안 국민의힘에 힘을 싣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하자’는 내용의 투표 참여 독려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울 은평구에서 유세 지원에 나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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