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비서실장 말대로 승인 후 발표…신현수와 충분히 소통”

뉴스1 입력 2021-02-25 16:33수정 2021-02-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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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검찰 인사를 둘러싼 이른바 ‘신현수 사의 파동’과 검찰개혁에 대한 속도조절 논란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이어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에 시종일관 즉답을 피하며 전날(24일)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해명만 거론하는데 그쳤다.

박 장관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검찰 고위급 인사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재 시점과 관련,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 비서실장께서 어제(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겠다”며 “사전 승인이 있었고 그 다음에 발표가 됐다”고 밝혔다.

‘신현수 민정수석이 리더십 회복과 조율자 역할이 힘들어져서 사의를 표명한 것인가’라는 같은 당 조수진 질의에는 “(지난 22일 법사위에서 밝힌) 입장을 유지한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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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지난 22일에도 “청와대 발표 내용으로 갈음하겠다”며 답변했고,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소통에 대해서도 “제 판단으로는 충분히 소통했다”며 “구체적인 소통 채널은 소상히 밝히기 어렵다”고 했었다.

박 장관은 또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의 속도 조절과 관련해선 “대통령 말씀으로 속도조절 표현은 없었다”며 “제 임명장 수여식 때의 말씀을 전한 것”이라고 입장을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위와의 당정 협의에서 ‘장관이기 전에 국회의원으로 당론을 따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선 “당정 협의의 큰 체계 안에서 원론적인 말을 한 것”이라며 “제 지향과 민주당 내 다양한 의견이 집약돼 입법정책적으로 결정한다면 따른다는 말”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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