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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한국 생산 러시아 백신 北 보낸다면 남북관계 개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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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 09:12
2021년 2월 16일 09시 12분
입력
2021-02-16 09:11
2021년 2월 16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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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협력 좋은 시작...北과 접촉 없지만 러시아 도움 환영"
한국 제약업체 지엘라파, 러시아 백신 국내 생산 계약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국에서 생산한 러시아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북한에 공급한다면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최 지사는 1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백신 외교를 편다면 대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우리가 한국에서 (러시아 기술을 사용해 만든) 백신을 (북한에) 보내고, 러시아가 이 과정의 중재자를 한다면 남북 관계 개선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자 협력은 좋은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과 접촉하고 있지 않지만 이에 관한 러시아의 도움을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제약업체 지엘라파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국내에서 연간 1억5000만회분 생산하기로 계약했다. 공장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다.
러시아는 작년 8월 스푸트니크V를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했다. 하지만 최종 3상 임상시험을 마저 끝내지 않고 허가해 안전성과 효능 논란이 일었다.
세계적인 의학잡지 랜싯은 올 2월 스푸트니크V의 3상 결과를 공개했다. 백신의 예방효과는 91.7%이며, 안전성과 효능도 확인됐다고 게재했다.
여기에 서구권에서 개발한 백신의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러시아 백신의 도입을 검토하는 나라들이 점차 늘고 있다.
러시아 백신은 옛 소련 연방 국가들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의 일부 나라들이 확보해 접종 중이다. 유럽연합(EU)도 자체적인 의료규제 기관 승인이 있다면 러시아 백신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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