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간 우상호 “당신의 정신 계승…늘 곁에 있겠다”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13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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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봉하마을 참배 후 남긴 방명록. 2021.02.13 © 뉴스1 (우상호 예비후보측 제공)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봉하마을 참배 후 남긴 방명록. 2021.02.13 © 뉴스1 (우상호 예비후보측 제공)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우 후보는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늘 곁에 있겠습니다. 꿈을 이루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우 후보는 참배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봉하에 다녀왔다. 날이 따뜻하다. 잘 왔다며 맞아주시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6월 항쟁의 동지이자 그리운 대통령님.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내일도 꿈꾸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저 또한 ‘저의 ’내일을 꿈꾸는 서울‘이 있다. 불평등하지 않고, 가진 이든 못 가진 이든 누구나 자신만의 꿈을 꿀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 서울 시장이 되어 당신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차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권양숙 여사님과는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열심히 하라‘는 격려가 어느 때보다 힘이 난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친 후 경남도청을 들려 당내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정치인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났다.

우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연휴에도 (김 경남지사가) 바쁘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지사님 이후 경남도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이유를 알겠다”며 “서울 시장이 되면 서울시와 경남도가 협력해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며 서로의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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