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시민 사과, 진정성 없어…숨겨진 의도 있나”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1-23 17:34수정 2021-01-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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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동아일보DB
국민의힘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재단에 대한 검찰의 계좌추적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사과한 데 대해 23일 진정성이 없다며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뒤늦은 사과에 대해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고 또 어떠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유 이사장의 태도에 드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 이사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근거와 정보 제공 출처를 밝히고, 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문에서 밝힌 것처럼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과 논리적 확증편향에 빠진 ‘정치인’이 아닌, 성숙한 대안과 논리를 제시하는 책임지는 ‘지식인’ 유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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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어떠한 의도이든 이번 계기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보여준 ‘아니면 말고’식 음모론 제기와 ‘상대방을 악마화시킨’ 언행이 어떤 분열과 대립을 초래하는지, 부디 가벼운 언동을 자제하시고 자숙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그동안 자신이 제기해왔던 ‘재단에 대한 검찰의 계좌추적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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