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존슨 총리가 이런 내용의 친서를 보냈고, 문 대통령도 답신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서한에서 “지난 통화에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해 기쁘다”며 “5월 영국 G7 정상회의에 대통령을 모시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포용적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선언한 경험을 바탕으로 G7 성과에 도움될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공식 참여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한에서 밝힐 예정이지만, G7 정상회의가 중요한 성과를 만들 것이고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적어서 발송할 계획”이라며 “P4G 회의도 대면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라고 했다.
P4G 회의 참여를 확약한 나라를 집계해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는 이미 미국이 의장국일 때에 이어 연속으로 초청받은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제적 위상이나 영향력 강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한에서 존슨 총리가 말했고 지난해 11월 정상통화 때도 언급했는데,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현안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 반영된 것”이라며 “영국이 G7 초청을 발표했을 때 G10이라고 하는 기사들이 있었는데, G10은 올해 등장한 개념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해 11월 정상통화에서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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