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 앞서…서울서 8.7%P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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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18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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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양당 격차는 8.7%P(포인트)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1월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1.6%P 내린 31.9%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6%P 내린 30.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민의당은 0.9%P 내린 7.1%, 정의당은 0.2%P 오른 5.0%, 열린민주당은 0.4%P 내린 5.0%, 기본소득당은 0.3%P 오른 1.0%, 시대전환은 0.2%P 오른 0.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월 1주 차 대비 1.0%P 증가한 16.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35.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민주당은 26.3%로 양당 격차는 8.7%P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2.3%P, 1.3P 오른 35%, 40.1%를 기록했다.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각각 8.8%P, 7.3%P 내린 37.1%, 28.3%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4.8%P↑, 21.3%→26.1%), 대전·세종·충청(3.8%P↑, 26.7%→30.5%), 대구·경북(2.5%P↑, 21.5%→24.0%), 인천·경기(2.2%P↑, 31.6%→33.8%)에서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서울에서는 전주 대비 2.7%P 내린 26.3%를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은 50대(34.7%), 60대(40.5%) 70세 이상(40.1%)에서 우세했다. 민주당은 20대(29.0%), 30대(35.7%), 40대(41.0%)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57.6%가 국민의힘을 12.2%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4.2%, 민주당을 지지한다는응답은 31.3%였다. 진보층에서는 52.8%가 민주당을, 13.6%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모름·무응답은 민주당 20.3%, 국민의힘 18.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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