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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정국 풀 마지막 열쇠 ‘영수회담’…이낙연 제안 통할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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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08:15
2020년 12월 31일 08시 15분
입력
2020-12-31 08:14
2020년 12월 31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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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마친 후 회동장을 나서고 있다. 2020.12.30/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영수회담을 수용할 것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른바 ‘추-윤 갈등’과 여당의 ‘입법 독주’ 등으로 경색된 국면을 바꿀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전날(30일) 국회에서 김 위원장과의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야 영수회담을 가져달라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김 위원장을) 뵌 김에 ‘대통령을 한번 만나시지요’하면서 제의했다”며 “그랬더니 김 위원장이 ‘만나서 할 일이 있으면 만나지 뭐’라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경색된 연말 정국을 풀고 새해를 맞아 국면 전환의 실마리를 여야 대표가 직접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보인다.
만약 이번 회담이 성사된다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영수회담이 된다.
문재인정부 들어선 2018년 홍준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와 가졌던 회담에 이은 두 번째 영수회담이기도 하다.
이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은 청와대와 미리 상의했던 사안은 아니라고 한다.
이에 대해 이 대표가 “지난 주말 문 대통령을 뵀을 때 새해에는 각계 지도자들을 대통령께서 만나셔서 말씀을 듣고 설명해드리는 게 좋겠다고 건의를 드렸는데, 영수회담이라고 딱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진 않았다”고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청와대와 상의 없이 제안한 영수회담을 두고 이 대표가 본격적으로 역할 찾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물론 이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구체적인 회담 의제 등을 김 위원장에게 제안하지 않는 한 회담이 성사되긴 어려울수 있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8월 말 취임 직후에도 영수회담을 거론했으나 이후로 별다른 여야의 움직임은 없었다.
특히 당시엔 청와대와 야당은 여야 대표 회담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국민의힘은 공식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즉각 반박했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야당 대표가 대통령을 한번 만난다는 사실 자체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실질적으로 토의할 상황이 전개되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주호영 원내대표도 현안 관련해서 대통령 면담을 제안한 게 있고, 저희는 항상 열려 있고 문의할 내용이 있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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