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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차 당 대회 본격 맞이…2016년 이후 김정은 활동 총 정리
뉴스1
업데이트
2020-12-24 08:13
2020년 12월 24일 08시 13분
입력
2020-12-24 08:12
2020년 12월 24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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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횃불 행진을 진행한 북한의 모습. (‘인민을 위한 길에서 2016-2020’‘ 갈무리)
북한이 지난 2016년 제7차 노동당 대회부터 올해까지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활동을 다룬 화첩을 내놨다. 내년 1월 소집 예정인 8차 당 대회를 열기 전 김 위원장의 5년 행적을 되짚어 보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습이다.
북한은 24일 ‘조선의 출판물’ 사이트에 ‘인민을 위한 길에서 2016-2020’이라는 화첩을 게재했다. 해당 화첩은 260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국문출판사에서 발행됐다.
화첩은 총 4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각각의 장은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인민 생활 향상을 제일가는 중대사로’, ‘인민을 최상의 문명의 향유자로’,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화첩엔 2016년 5월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7차 당 대회 사진을 시작으로 지난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10일)까지의 사진들이 대거 실려 있다. 군과 무기 체계에 관한 사진보다는 인민 생활에 직결된 사건 위주로 구성됐다.
화첩은 “역사적인 7차 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5년이 흘렀다”라며 “당 7차 대회에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것을 철직으로 삼을 확고한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시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정치 이념으로 삼고 인민의 복리 증진과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하여 기울인 당의 세심한 손길은 나라의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깃들어 있다”라며 각지에 건설된 공장·기업소·학교·의료시설·관광지구 등을 조명했다.
특히 올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장마철 수해를 부각하며 “조선인민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보건위기와 연이어 들이닥친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 속에서 당의 비범한 영도력을 다시금 체험하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을 두고 “인민의 생명안전을 믿음직하게 지키고 피해 지역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불철주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갔다”면서 “위원장 동지의 헌신과 노고는 전화위복의 기적적인 성과들을 안아 왔다”라고 선전하고 나섰다.
일각에선 올해 북한이 김 위원장의 최대 성과로 코로나19 유입을 막은 것과 수해 복구를 내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올해 초 선언한 경제난 ‘정면 돌파전’의 성과는 미진했지만 전염병과 수해로부터 인민을 지켜냈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화첩은 지난 10월10일 이례적인 새벽 시간에 열린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지난 7차 당 대회부터 이어온 5년간의 여정을 화려한 열병식 사진으로 끝낸 북한이 오는 8차 당 대회선 어떤 모습으로 재출발에 나설 지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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