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주4일제’ 도입 시동 “근무시간 줄이면 생산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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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6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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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16일 “근로시간 단축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며 본격적으로 ‘주4일제’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과 영국 켄트대학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왜 주 4일제인가’ 첫 토론회를 온라인 형식으로 연다. 토론회에는 조 의원과 정희정 영국 켄트대학교 교수, 이승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주4일제의 장·단점과 우리나라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 적용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의 주제가 폭 넓게 다뤄진다.

조 의원은 토론회에 대해 “2004년 주5일제가 시행된 지 16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그 기간 급격히 변화된 사회에 알맞은 노동시간 논의에 불을 지필 때가 됐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2004년 당시 주5일제가 시행되면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 주장한 분들의 우려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런 우려와 달리 주5일제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심지어 기업에서도 생산성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이 52시간제를 도입하게 된다”며 “이 시점에서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총 5회로 진행되며 나머지 토론회는 내년 1월 매주 한 차례씩 열린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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