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미애·강경화·홍남기 개각서 빠져…사오정 개각”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4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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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토부 등 4개 부처 개각 단행
"국정 고칠 의지 찾아볼 수 없어"
"김현미 교체 늦어도 너무 늦어"
"국민은 정부·여당에 희망 접어"

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의 4개 부처에 대한 개각과 관련해 “오기 개각, 사오정 개각, 개(改)각이 아닌 개(慨·슬퍼하다, 분노하다)각”이라고 평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정권 4년 가까이 엉망이 된 국정을 고칠 의지는 눈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다. 국면 전환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국민이 그토록 교체를 원했던 추미애 장관, 강경화 장관, 홍남기 부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빠졌다”면서 “김현미 장관 교체도 늦어도 너무 늦었다. 24번의 실패로 이미 부동산은 수습불가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오기 개각’이자, 국정쇄신의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 ‘사오정 개각’”이라며 “이번 희망 없는 개각을 보며 국민은 이제 정부 여당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각각 지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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