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연천 신병교육대 집단감염 고강도 대응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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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5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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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장관 주관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 개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현재까지 60명 확진

서욱 국방장관은 25일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고강도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국방부 청사에서 서 장관 주관으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국방부 주요 직위자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지상작전사령관, 2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국군의무사령관 등 주요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서 장관은 신병교육대 집단감염 발생 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군사대비태세 유지, 교육훈련, 복무 및 부대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고강도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복무지침과 부대관리지침을 조정하는 등 고강도의 감염차단 대책을 즉시 마련해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다른 장병들에게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군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이날 오후 5시50분 기준으로 훈련병 60명이 확진됐다.

입소 당시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훈련병 1명이 증상 발현 후 이날 25일 오전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둔지 내 전 장병 검사 과정에서 5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86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어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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