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문 교수 확진…함께 식사한 우원식·심상정·김진애 자가격리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1-25 14:22수정 2020-1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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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국회에서 열린 한 행사 참석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도시공간 정책포럼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한 대학교수가 다음날인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 의원과 김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은 해당 포럼의 창립기념식엔 심 의원을 비롯해 다수 의원이 자리했다.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44명이었다. 이중 우 의원, 심 의원, 김 의원은 확진자와 함께 밥을 먹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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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14일간 자가격리하게 됐다”며 “할 일은 태산같이 많은데 참으로 안타깝다. 내일 오후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자가격리 지침을 잘 지키며, 어떤 경우에도 잘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심 의원 역시 25일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접촉 이후 3~4일이 지나야 바이러스가 활성화된다고 하니,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모니터링을 잘해나가겠다”며 “예산안과 민생 입법을 처리해야 할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에 거리를 두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보건 당국의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언택트 시대 시민의 삶과 정치에 대해 생각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아침에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며 “접촉 3일 후에 가장 활성화된다니 모니터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 숙제하는 시간으로 삼으면서 영상으로 국회 실시간 모니터를 하겠다”고 밝혔다.

세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41명은 간접접촉으로 방역 당국 권고에 따라 통상 코로나 증상이 발현되는 72시간 동안 자택 대기 후 오는 26일 오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확진자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은 완료됐다. 국회 폐쇄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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