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 불법비리 연루됐나? 왜 침묵…秋 경질 않으면 의심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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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5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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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를 명령한 24일 오후 윤 총장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퇴근하고 있다. © News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를 명령한 24일 오후 윤 총장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퇴근하고 있다. © News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을 깨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이 불법비리에 연루된 두려움으로 입을 다물고 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너무 이상하다”며 “추미애 장관이 살아있는 권력 비리를 수사하려는 윤석열 총장을 노골적으로 쫓아내려 하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의원은 “대통령 침묵은 추 장관 만행을 도와 윤 총장을 함께 쫓아내려는 것으로 대통령이 불법비리로부터 자유롭다면 윤석열 총장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즉 “불법비리에 연루된 사람들만 윤 총장이 두려운 것이니 (문 대통령은) 오히려 윤총장을 도와 대통령 주변의 비리간신들을 내쳐야 할 것”이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추 장관을 즉각 경질하고 윤 총장 손을 들어줘야 한다”면서 “아니면 대통령 자신이 불법비리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의심하는 국민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며 ‘대통령이 나서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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