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단 오찬 취소…“코로나 재확산 탓”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3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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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영향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가 취소됐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원내대표단 27명이 오는 24일 가질 예정이었던 오찬 간담회가 취소됐다.

당초 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단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갖고 정기국회 내 민생입법 처리, 법정시한 내 예산안 통과 등을 당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단체 오찬 간담회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참석자가 20명이 넘기 때문에 수도권 2단계 격상 영향이 있다”며 “참석자가 너무 많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 주 원내대표와 함께 주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박 의장은 이날 만남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을 중재하고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의 재가동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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