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공수처장·특별감찰관 같이 임명해야…후보 추리는 중”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3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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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2명? 추천위원이 알아서 하는 것"
"전태일 열사의 노동자 인권 정신, 이어받아야"

주호영 원내대표가 13일 “(여야가) 공수처장과 특별감찰관 임명을 같이 하려고 했으니 특별감찰관 임명에 필요한 절차를 독촉하고 있다”며 “저희도 후보를 추리고 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여당에서 이날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추려야 한다고 요구하는 데 대해 “여당이 공수처장 추천위를 다 좌지우지 하나”라며 “추천위원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고, (후보를) 찬성할지, 반대할지에 대해 충분한 신상자료 등이 나와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은 데 대해선 “전태일 열사가 줄기차게 주장한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야 노동자 인권이 있다는 그 정신은 고양되고 이어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정의당의 1호 법안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민사든 형사든 훨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징벌적 손해배상도 도입해야 한다”며 “법안을 통째로 다 받을지, 일부 조정할지 해당 상임위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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