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정국 최강욱 법사위 ‘출격’ 가능성…김진애와 ‘맞교환’ 검토

뉴스1 입력 2020-10-30 16:12수정 2020-10-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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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왼쪽)와 김진애 원내대표. 2020.9.28/뉴스1 © News1
열린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연내 출범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열린민주당은 최강욱 대표(국토교통위)와 김진애 원내대표(법제사법위)의 상임위원회 사보임 절차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르면 내달 초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사보임 승인을 요청하는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내에서 두 의원의 사보임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수처가 쟁점이 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군 검찰 출신으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 대표와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희망 상임위가 엇갈린 채 배정돼 활동해 왔다. 이들은 상임위 ‘맞교환’ 가능성은 배정이 이뤄진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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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임 논의는 정기국회가 공수처 정국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본격화했다. 앞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최 대표는 사보임이 이뤄질 경우 법사위에서 공수처의 연내 출범을 위해 여당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국토위에서 전공을 살린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최 대표의 경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실제 사보임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지난 6월에도 그의 법사위 희망을 놓고 수사나 재판이 진행 중인 국회의원이 법사위원이 되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한편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 사보임 절차는 국회의장의 승인으로 이뤄지며, 임기는 전임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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