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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긍정 평가’ 추미애 32%·윤석열 39%… 秋, 대폭 하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30 12:18
2020년 10월 30일 12시 18분
입력
2020-10-30 12:10
2020년 10월 30일 12시 1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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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43%·부정 46%
추미애 장관·윤석열 총장. 출처=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연일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크게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추 장관의 직무 긍정률은 32%, 윤 총장은 39%로 나타났다. 부정률은 추 장관이 56%, 윤 총장이 44%다. 3개월 전인 7월 초와 비교하면 추 장관의 직무 긍정률은 8%포인트, 윤 총장은 4%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은 정치 성향이나 지지정당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추 장관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로 높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단 2%만 추 장관의 직무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반면 윤 총장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민주당에서 16%, 국민의힘에서는 84%다.
갤럽 측은 “다만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평가는 법무부나 검찰 등 그들이 이끄는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해 해석할 수 없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43%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4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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