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날세운 안철수…“문재인 정권 비판할 자격 있나”

뉴스1 입력 2020-09-24 09:55수정 2020-09-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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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국회의원의 범죄 의혹과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즉시 윤리특위에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며 “윤리특위에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밝히고, 문제가 있으면 징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특위에서 문제 된 의원들의 징계가 결정되는 대로 본회의, 상임위원회 등 국회 회의 출석부터 금지해야 한다. 출석 금지기간에는 세비 지급도 중단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김홍걸·윤미향·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겨냥해 “여당은 한마디로 비리 집합소”라며 “리모컨으로 홈 쇼핑하듯 아파트 사 모은 분, 위안부 할머니를 현금인출기 취급한 정치인, 차명 통장 만들어 돈 빼돌리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철면피, 명절 앞두고 수천 명 직원을 길거리에 나앉게 하고도 뻔뻔하게 출근하는 사장 출신 의원까지, 다 말하기에 숨이 찰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제1야당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도 고쳐 쓰지 말라는데 아예 갓을 풀어 헤치고 오얏나무 밭에 죽치고 있는 게 뭐가 문제냐는 인식, 국민이 이해할 것으로 생각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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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언제까지 법적으로 문제없다, 사실 확인이 먼저라며 소나기 피할 생각만 할 것인가. 이 비는 지나가는 소나기도 아니고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라며 “지금 국민은 제1야당에 문재인 정권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엄중하게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각 당에서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에 대해 당내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곤장으로 다스려도 시원치 않을 판에 당 차원의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들 당사자에게 무슨 손해가 있고 얼마나 경각심이 들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해충돌 소지가 큰 의원의 상임위는 국회의장 직권으로 즉시 교체해주길 바란다”라며 “고양이는 생선가게 근처에 얼씬 못하게 하는 것이 국회에 대한 최소한의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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