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복지부, 공공의대 추천으로 쓸데없는 오해 불러”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6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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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추천위 비판 "청년들 공정성 중시하는데"
"학생 외부 추천 왜 필요한가…공정한 시험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6일 “보건복지부가 거론한 공공의대 시도 추천위원회가 쓸데없는 오해를 불렀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 위원회가 무엇을 추천하고, 그 과정에서 시도는 무슨 역할을 한다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학생 선발과 관련되는 일이라면, 외부의 추천이 왜 필요한지도 알 수 없다”며 “그러잖아도 청년들은 기회의 공정성을 매우 중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 선발이라면, 그 무엇도 개입되지 않는 공정한 시험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지치도록 애쓰고 있다. 공공의대 추천위원회 문제로 불필요한 오해는 받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 2018년 10월 공개된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시도지사 추천’으로 해당 지역 출신자를 선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복지부가 블로그를 통해 전문가·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시도추천위원회에서 학생을 추천한다는 해명을 내놓은 것이 ‘시민단체 추천’ 논란까지 불러왔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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