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영내서 또 코로나 확진자…연합훈련 평가 직원도 감염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6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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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전경.(자료사진) © News1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전경.(자료사진) © News1
국방부 영내에서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육군 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상이 걸렸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직부대인 사이버작전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일가족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지난 24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내는 전날 확진됐다.

국방부는 방역당국과 함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A씨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사이버사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에 위치해 있다.

국방부 영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에 세 번째다. 지난 5월 초엔 사이버사 소속 부사관이 외출 제한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부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6월 말에는 국방부청사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원아가 추가 감염되기도 했다.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경기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 부대에는 전날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방문해 작전 상황을 점검했다. 다만 확진자와 서 총장의 동선은 겹치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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