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천주교 지도자들과 만난 문 대통령. 뉴시스
지난 20일 천주교 지도자들과 만난 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기독교계 지도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는 27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와 관련한 집단 감염이 지속되는 데 대해 교회의 비대면 예배 진행 등을 요구하는 등 방역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종교계가 연대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당부하고, 교회의 애로사항과 조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교회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지난해 7월3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문 대통령은 주요 교단장들에게 남북 평화와 사회 통합에 역할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도록 종교가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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