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메시지 없이 조화만 보내

황형준 기자 , 박효목 기자 입력 2020-07-13 03:00수정 2020-07-1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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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별세]노영민, 빈소 차린 다음날 조문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 여권 관계자들이 12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노 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15분가량 조문했다. 노 실장은 방명록에 “한미동맹의 상징이시고 한국군 발전의 증인이신 백선엽 장군을 애도합니다”라고 적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대신 전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도 없었던 것. 앞서 노 실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빈소가 차려진 당일인 10일 조문해 “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 오신 분인데 너무 충격적”이라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청와대의 박 전 시장 조문은 빈소가 차려진 당일 이뤄진 반면 백 장군 조문은 하루 뒤에 하고 대통령 메시지가 없었다는 점에서 미묘한 차이를 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미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고 백 장군의 공은 공대로 기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노 실장의 조문은 전날 청와대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전했다.

황형준 constant25@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박효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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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별세#노영민#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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