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원장 전현희… 방통위원장엔 한상혁 연임

박효목 기자 입력 2020-06-27 03:00수정 2020-06-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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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김창룡 내정
4·15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전현희 전 의원이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낙선 인사를 청와대나 내각에 등용한 것은 대통령교육문화비서관을 맡고 있는 박경미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 전 의원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위원장을,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경남 통영 출신인 전 내정자는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치과의사 출신이다. 치과의사로 근무 중 사법 시험을 통과해 변호사로도 일했다.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약세 지역인 서울 강남을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유일한 당선자가 됐지만 21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19대 대선에선 문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특보단장을 지냈으며 문 대통령 당선 직후 전해철 의원은 “전 의원이 문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에는 지난해 11월 태국 순방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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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뒤 5월 임명된 박 비서관에 이어 전 내정자가 연이어 발탁되면서 현재 공석인 통일부 장관 등 전직 여당 의원들의 공직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그간 보여준 강한 개혁 의지로 반부패 공정개혁을 완수하고, 국가 청렴도를 제고하여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의 후임으로는 김 청장이 내정됐다. 경찰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김 청장을 경찰청장 후보자로 제청한 바 있다. 김 청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시민사회수석으로 근무할 때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으로 방통위를 이끌었던 한 위원장은 연임됐다.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이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했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3년 더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 전현희 국민권위위원장 내정자 △경남 통영(56) △부산 데레사여고 △서울대 치의학과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 △18·20대 국회의원 △대한의료법학회 이사

○ 한상혁 방통위원장 △대전(59)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 △사법시험 40회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경남 합천(56) △부산 가야고 △경찰대 법학과 △경남지방경찰청장

#전현희#한상혁#김창룡#권익위원장#방통위원장#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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