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괌 관광객 발 묶일 가능성…조기 귀국 권유”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9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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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관광청 제공
괌 관광청 제공
외교부는 19일, 미국령 괌이 입국절차를 강화했다면서 “괌에서 여행중인 우리 국민들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귀국하길 권유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괌이 코로나19 비감염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14일간 격리하는 조치를 19일 오전 0시1분부터 시행했다면서 이에 따라 “괌에 취항하는 우리 국적기가 기존 감축운항에서 비운항으로 변경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괌에서 여행하고 계신 우리 국민들은 예약되어 있는 귀국날짜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해 발이 묶일 가능성이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귀국하시길 권유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괌 취항 한국 국적기 운항 상황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주 4회(수,금,토,일) 오후 4시에 괌으로 출발하는 노선을 운항중이다.

제주항공과 티웨이는 오는 22일부터 4월 말까지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며, 진에어와 에어서울·에어부산도 다음달까지 운항하지 않는다.

주 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에 따르면 괌 정부는 전일(18일)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치 추가 대책을 내놓으면서 괌 입국자들에게 도착 전 72시간 이내 발급된 비감염 확인증 소지를 요구했다.

코로나19 감염국가에서 입국한 비감염 확인증 미소지자들에겐 14일간 자가격리 혹은 지정된 시설에서의 격리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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