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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곽상도, 대통령 어린 손주까지…국회의원이 할 일인지 의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23 16:20
2020년 1월 23일 16시 20분
입력
2020-01-23 15:40
2020년 1월 23일 15시 4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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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청주터미널 매각 특혜 청와대 관여 여부 의혹 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청와대는 23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가족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경호상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한 부대변인은 다혜 씨가 곽 의원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다혜 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밝혀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함께 경호대상인 초등학생 손주까지 정치 대상으로 삼아 공세를 펴는 것이 과연 국회의원이 할 일인지 의문”이라며 “정상적인 국회의원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곽 의원은 다혜 씨의 아들이 태국 방콕에서 1년 학비가 약 4000만원인 국제학교를 다닌다고 주장하는 등 다혜 씨 가족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러자 다혜 씨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아들을 건드리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어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근거 없는 의혹, 악성 루머 등을 참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태국에 갔다는 것 외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 곽 의원은 계속 ‘카더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증거도 없이 얘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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