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8주년 맞아…축하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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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9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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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8돌을 맞아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직총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의 경축공연이 28일 열렸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8돌을 맞아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직총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의 경축공연이 28일 열렸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오는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8주년을 맞아 각지에서 축하모임과 공연을 개최하는 등 축하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근 대북 제재 국면, 북미 협상 교착 등의 상황에서 북한 최고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다지는 동시에 내부 결속을 만들어 내기 위한 모양새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4면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8돌에 즈음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열린 축하 행사를 보도했다.

신문은 청년학생들, 농업근로자들, 농근맹원 등의 경축모임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8돌 경축모임이 지난 28일 근로단체들에서 진행됐다”면서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된 경축모임에서는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주철 동지의 보고에 이어 연설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에서 진행된 경축모임에서는 농근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인철 동지의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면서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김정은 동지를 최고사령관으로 모심으로써 노동당의 혁명적무장력의 본태와 성격을 굳건히 고수하고 반제대결전에서 백승의 전통을 줄기차게 이어나갈수 있는 결정적 담보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8돌을 맞아 근로 단체들이 28일 경축모임을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8돌을 맞아 근로 단체들이 28일 경축모임을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경축모임에 이어 경축 공연도 이어졌다. 직총중앙노동자 예술선전대 경축 공연은 지난 28일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렸다.

신문은 “직총중앙노동자 예술선전대 경축 공연은 평양시당위원회 부위원장 홍철진 동지, 직맹일꾼들, 근로자들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생산과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 사회주의강국건설 위업수행에 참답게 이바지해 나갈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철석의 의지를 힘있게 과시한 공연은 합창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 ‘가리라 백두산으로’ 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는 지난 2011년 12월30일 이뤄져 오는 30일 추대 8주년을 맞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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