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찰공정특위, 4개 소위 구성… “울산사건 특검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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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6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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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위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6/뉴스1 © News1
설훈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위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6/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 내에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여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자 특위 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특위 내에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에 대해 여러가지 뒤섞인 부분이 있어서 4개 소위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4개 소위는 Δ울산사건 특검 추진 소위 Δ패스트트랙 공정수사 촉구 소위 Δ소위 울산 하명사건 관련 소위 Δ유재수 관련 소위 등이다.

설 위원장은 “‘울산 특검 추진 소위’는 송영길 의원과 심규명 변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며 “고래고기 환부 사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 사건, 별건 수사 의혹이 있는 청와대 전 감찰반 수사관 사망 사건 등 3대 사건에 대해 특검 추진을 통해 진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를 위한 소위”라고 설명했다.

‘패스트트랙 공정수사 촉구 소위’에는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여당 원내대표였던 홍영표 의원과 백혜련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했고, ‘소위 울산 하명사건 관련 소위’는 율사 출신인 전해철 의원과 김종민 의원, 김필성 변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설 위원장은 ‘유재수 관련 소위’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송기헌 의원, 민병덕 변호사가 위원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설 위원장은 애초 특위가 기획했던 검찰·경찰이 모두 참석하는 기자간담회가 검·경의 불참 통보로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보면 양쪽이 다 오케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소위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내일 간 논의하고 18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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