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전7기 도전’ 한국당 최현호, 7번째 총선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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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6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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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현호 청주서원 당협위원장이 16일 충북도청에서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9.12.16 © 뉴스1
자유한국당 최현호 청주서원 당협위원장이 16일 충북도청에서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9.12.16 © 뉴스1
15대 총선 때부터 6차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으나 낙선한 자유한국당 최현호 청주서원 당협위원장이 7번째 총선 도전에 나선다.

최 위원장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경제를 살리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21대 총선 청주 서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입법기관으로서의 책무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의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역에 뿌리내리고 생활하는, 실질적인 지역주민이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언제나 무한소통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지역 친화적인 국회의원의 표상이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민생파탄, 경제폭망, 안보불안, 외교고립에 ‘내로남불’의 기망적 행태로 국민을 속이고 있는 민주당 정권은 더 이상 안된다”면서 “이번 총선은 좌파 폭정을 저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최현호는 정직하게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청주고와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당 충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충북대 초빙교수와 충청대 겸임교수, 충북 해병대전우회장, 새청주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지냈다.

최 위원장은 1996년 15대 총선 때부터 20대 총선까지 청주 흥덕·서원구 지역에 6번 출마한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당선 경험은 없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아 지역에서 ‘오뚝이’, ‘6전7기’ 등의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대 총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후보에 1.29%p(1318표) 차이로 패해 낙선했다.

오 의원도 내년 총선에서 5선 도전에 나설 전망이어서 최 위원장과 리턴 매치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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