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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진 원혜영·백재현 총선 불출마 선언…2시 기자회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11 10:46
2019년 12월 11일 10시 46분
입력
2019-12-11 10:03
2019년 12월 11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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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백재현 민주당 의원(오른쪽).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5선 원혜영 의원(68)과 3선 백재현 의원(68)이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한다.
두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으로 30년 가까이 정계에서 활동해왔고 상당 기간 불출마를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원 의원은 전날(10일) 기자들에게 “오후 2시 국회 기자회견장(정론관)에서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원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공식적인 입장은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부천시장을 거쳐 부천에서만 5선을 지내고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초대 당대표 등을 역임했다.
백 의원도 같은 시각 국회 정론관에서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예정했다. 백 의원은 10일 기자들에게 “불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 출신인 백 의원은 광명시의원, 경기도의원, 광명시장을 거쳐 광명시에서만 3선을 지냈다.
앞서 민주당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 의원은 이해찬 대표와 표창원·서형수·진영 의원 등이 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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