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박형철 범죄연루됐다는 의혹에 동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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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9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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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참석하기위해 운영위원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2019.11.29/뉴스1 © News1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참석하기위해 운영위원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2019.11.29/뉴스1 © News1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감찰무마·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박 비서관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내부가 범죄 행위에 연루됐다”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박 비서관이) 내부 인물이지만 현재 그분이 범죄자냐”고 반문했다.

노 실장은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면 범죄자냐”며 “박 비서관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곽 의원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건에 대해 청와대가 관련자에 대해 감찰을 했느냐고 질문했다.

노 실장은 “현재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은 어제 저녁까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하고 한·메콩 회의 일정으로 눈곱 뗄 새 없는 일정을 보냈고, 오늘 하루는 연가를 낸 상태”라고 답했다.

곽 의원은 “청와대 내부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혐의가 있어도 대통령은 상황파악도 안하고 휴가 낼 정도로 한가하느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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