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시민, 뚜렷한 근거없이 윤석열 묻지마 인신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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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2019.10.21/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2019.10.21/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3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윤석열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 내사 발언과 관련해 “유 이사장이 뚜렷한 근거 없이 윤석열 총장에 대해 묻지마 인신공격을 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이 8월9일 조국 전 장관을 지명하기 전에 검찰이 내사했다는 증거를 공개했지만 그 증거라는 것이 황당하게도 장관 지명 전이 아니라 조국 지명 후 윤석열 총장이 했다는 ‘조국 사법처리감’ 발언”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윤 총장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도 의심되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이것은 장관 지명 전 조국 내사했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며 “8월 중순엔 이미 웅동학원과 조국 딸 장학금 및 논문 제1저자, 사모펀드 관련한 의혹이 정치권과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돼 국민적 공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어 “조 전 장관이 사법처리감이라는 생각은 윤 총장만 한 게 아니다”며 “국민 대다수 최소 3000만명 이상은 윤 총장과 같은 생각을 했다. 이는 검찰의 내사 증거가 아니라 국민의 상식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또 “‘유시민식 혹세무민’의 극치”라며 “조 전 장관을 수호하다 그보다 더 조국스러워진 궤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유 이사장의 궤변은 왜곡된 시각으로 조국 사태 바라보다 국민의 상식 외면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며 “조국 일가는 죄가 없다는 자기망상을 갖고 조국 사태 바라보기 때문에 객관적 증거와 사실조차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유 이사장은 유튜브 ‘알릴레오’ 방송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8월 여권 인사를 만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두고 ‘나쁜 놈’, ‘사법처리감’이라는 발언을 임명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이를 근거로 검찰이 조 전 장관 임명 전부터 내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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