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법무장관 인선 서두르지 않겠다…개각은 예정 없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5일 19시 23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과 관련해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에서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후임으로 여러 명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후임 인선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이고, 패스트트랙으로 가 있는 입법이 될지도 관심사이기 때문에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고, 그런 일에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며 ”그런 면에서 약간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개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법무부 장관 외에는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의 진척 사항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시정연설에서 말한 그대로다“며 ”혁신, 포용 등을 지금까지 열심히 해 왔고 어느 정도 토대는 쌓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가 맡을 때까지는 국민이 인정할 정도로 성과를 내는 게 다음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기 반환점을 앞둔 소회에 대해서는 ”평가를 어떻게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우리 나름으로는 쉼 없이 달려왔다“며 ”정말 가야할 길이 멀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는 전체적으로 세계 경제가 나빠져 적어도 일자리 문제라든지 소득 분배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는데 좋아지는 기미는 보이지만 아직도 지금 국민들이 다 동의할 만큼 체감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가야 할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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