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수감 중)를 회삿돈 72억 원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3일 구속 기소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이은 두 번째 기소다. 조 씨는 사채로 인수한 주식 지분 50억 원을 자기자본으로 허위 공시하고, 전환사채 150억 원을 발행해 투자자금이 유입된 것처럼 꾸며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자본시장법상 허위공시·부정거래)를 받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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