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검찰, 조국 장관에 사생결단하듯 무리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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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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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6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사생결단하듯 무리한 수사를 밀고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에 주어진 마지막 국회의 시간, 자유한국당은 제2의 조국 대전을 벼르면서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전쟁터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국회는 국회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검찰 수사가 ‘비 올 때까지 기우제 지내는 격’, ‘우물물 나올 때까지 우물을 파겠다’는 먼지털이식이면 여론의 지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은 11시간이라는 이례적으로 긴 시간 때문에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나면 피의사실 공표와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제점을 개혁할 방안을 우선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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