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0월 2일부터 국감…28~30일 교섭단체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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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0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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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 News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 News1
여야가 국정감사 일정을 비롯해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2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전날(19일) 만찬회동에서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 출석을 두고 입장을 좁히지 못했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감이 끝난 후인 다음달 28~3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22일 대통령 시정연설에도 합의했다. 대정부 질문은 이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여야 국정감사와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난 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우선 처리할 법안들을 처리하자는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관람 도중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는 조 장관을 부르지 않고 대정부질문에는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국정감사 일정에는 합의했지만 나 원내대표가 조 장관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정쟁보다는 민생국회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국정감사와 관련 상임위원회 증인채택에 대해서는 “정쟁 증인이 아닌 민생 증인이 돼야 한다”며 “제2의 조국 청문회는 아니라고 본다. 검찰이 수사하고 국회는 민생을 돌보고 경제활력에 힘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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