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6일 4주 만에 수보회의…추석 민심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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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6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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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MBC 라디오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추석특집 프로그램 ‘우린 추석이 좋다’ 3부에서 전화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9.1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MBC 라디오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추석특집 프로그램 ‘우린 추석이 좋다’ 3부에서 전화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9.1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연휴 동안 경청한 민심을 토대로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수보회의는 지난달 19일 이후 4주 만에 열리게 된다. 매주 월요일 열리는 수보회의는 지난달 19일 이후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8월26일),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9월2일), 조국 법무부 장관 등 신임 장관 및 장관급 인사 임명장 수여식(9월9일)으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석 연휴 기간에 경청한 민심을 토대로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에도 관심이 끊이지 않았던 조국 장관 사안을 언급할지도 주목된다. 이 경우 조 장관 임명으로 갈라진 민심을 넘어 국민통합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 임명 당시 문 대통령은 “조 장관의 경우 의혹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라며 “자칫 국민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책으로 주력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국산화와 벤처, 신성장산업(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경제·민생 정책에 대한 속도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미 대화 재개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이달 하순 유엔총회 계기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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