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장제원, 조국 선친 묘소 가서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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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6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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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도 사학하지 않나…사학하는 분들 다 사기 안 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친인 조변현 전 웅동학원 이사장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사학하는 분들이 다 그렇게 사기를 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와 질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정치가 너무 비정하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도 사학을 하지 않나. 대한민국 사학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사기치고 안한다”면서 “김도읍, 장제원 의원은 이거 끝나고 나서 사실관계 확인을 해보고 돌아가신 조병현 이사장 묘소에 가서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0년 이사회 회의록에서 김 이사가 발언한 내용을 언급하며 “김 이사가 ‘조변현 이사장이 웅동학원을 이끌어 오시면서 물심양면으로 지대한 공헌을 하셨다’고 발언하셨는데 기억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이사는 “일단 전 얘기할 필요도 없고 이사회 기록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그 사람(조변현 전 이사장)이 들어올 때 어려웠고 힘든 건 분명히 말한다”고 답했다.

이후 김 의원은 1978년 당시 웅동중학교에서 영어선생을 한 김영호 선생이 ‘나는 조국 부친 조변현 이사장을 잘안다’란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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