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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압류 北선박 ‘와이즈어니스트’ 경매 넘겨져…36억원 예상
뉴스1
입력
2019-08-08 08:18
2019년 8월 8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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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정부가 압류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경매에 넘겨졌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마샬국(USMS)은 공고문을 통해 와이즈 어니스트에 대한 경매 입찰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작됐으며 마감시한은 오는 9일 오후 5시라고 발표했다. 경매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마샬국은 또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현 위치에서, 현 상태대로’ 판매될 것이며 현재 이 선박이 미국령 사모아의 파고파고 항에 예인돼 있다고 확인했다.
선박 매각대금의 일부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돌아온 뒤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유가족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웜비어의 유가족은 배상금 징수 차원에서 와이즈 어니스트 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고 법원으로부터 이를 인정받았다.
선박업계 관계자는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약 150~300만 달러(약 36억원) 사이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앞서 지난해 4월 북한 남포항에서 실은 석탄 2만6500t을 운송하다 같은달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억류됐다. 이후 미 법무부가 이를 넘겨받아 압류조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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