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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공 침범 의도 없었고 기기 오작동 탓…깊은 유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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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16:10
2019년 7월 24일 16시 10분
입력
2019-07-24 11:22
2019년 7월 24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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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치된 러시아 무관
러시아가 자국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는 영공 침범이 기기 오작동 때문이었으며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기자들과 만나 “어제 러시아 차석무관이 국방부 정책기획관과의 대화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러시아 국방부 측에서 ‘즉각 조사에 착수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며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러시아 무관은 “이번 비행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고 중국과의 연합 비행 훈련이었다”며 “최초 계획된 (비행) 경로대로였다면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러시아 당국은 국제법은 물론이고 한국의 국내법도 존중한다”며 “한국 측이 갖고 있는 영공 침범 시간, 위치, 좌표, 캡처 사진 등을 전달해주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 측은 “의도를 갖고 침범한 것은 아니다”라며 “러시아 정부는 이번 사안과 관계 없이 한국과의 관계가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한국 측이 믿어주길 바란다”며 “동일한 사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러 공군간의 회의체 등 긴급 협력 체계가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이 있었던 23일 니콜라이 마르첸코 주한 러시아 공군 무관과 세르게이 발라지기토프 해군 무관을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
윤 수석은 ‘러시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영공 침범을 인정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부분은 따로 정리될 것”이라며 “러시아(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온 뒤에 말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제 러시아 무관은 ‘적절한 사과와 유감 표명은 러시아 외교부와 국방부를 통해 나올 것’이라고 했다”며 “우리가 넘겨준 위치 좌표, 침범 시간, 캡처 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러시아 정부의) 대응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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