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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본회의 일정 결렬에 “추경 볼모 정쟁 반복…자괴감 느껴”
뉴시스
입력
2019-07-19 15:39
2019년 7월 19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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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경두 해임·국조 연계…전례 없어"
법사위원장 여상규에 "먹통위원장 안 되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9일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하지 못한 데 대해 야당을 겨냥, “이쯤되면 사태의 본질은 ‘정쟁’이다. 아주 나쁜 선례”라고 일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경안을 볼모로 5번 정도 정쟁이 반복되고 있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정쟁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3당 원내대표 회동후 의총에 나온 이 원내대표는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결론적으로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은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협상 결렬 이유로 “한국당이 마땅히 처리해야 할 추경안을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북한 목선 입항 국정조사와 연계시켰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사과·철회, 경제실정 청문회 등 그간 한국당이 요구한 국회 정상화 조건을 나열하며 “해도해도 너무한 정쟁이 반복되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 협상 당사자가 아니라면 누구보다 강력하게 비난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시겠지만 역대 안보와 국방을 이유로 국정조사를 한 적이 거의 없다”며 “이렇게 해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겠냐. 국정운영 파행은 차치하고 국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를 위해 정쟁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 결의안을 채택해 초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그러나 (한국당은) 이런 말도 안 듣는다”고 질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상규 한국당 의원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이 원내대표는 “여 의원이 법사위에서 각종 법안들에 대한 최종 의결을 거부한 상태”라며 “법사위원장은 국회 상원의장 아니냐. 이런 일을 밥 먹듯 반복해선 안 된다. ‘먹통’ 위원장이 되지 않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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