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불확실한 정세 속 적극적 외교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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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5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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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국제 정세가 불확실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우리 국익을 기초로 건설적 협력이 가능한 공간을 넓혀나가면서 중견국으로서 외교적 역할과 기여를 확대해나가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1차 외교전략조정회의(이하 조정회의)를 주재, “최근들어 국제정세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경제·기술·외교·안보 등 분야와 지역, 세계 전략을 넘나들면서 정말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미중관계 등 현 국제정세와 경제질서 전반에 영향주는 주요 요인들에 대해 전개 방향을 면밀히 주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관계부처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외교전략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미중관계 관련 이슈와 일본과의 관계를 포함해 주변 4국들과 조정이 필요한 다양한 현안들도 다뤄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는 외교부에서 강 장관과 조세영 1차관, 이태호 2차관을 비롯해 주요 실국장들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청와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실장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민간에서는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장, 이상현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승권 국제무역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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