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여사 빈소 오후 2시부터…정치권 조문행렬 줄이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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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1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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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10시 50분, 이해찬 11시 30분 조문 예정
14일 발인, 창천교회서 장례예배 후 국립현충원 안장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였던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11일 서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면서 정치권의 조문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여사가 전날(10일) 밤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한후 유족 측은 11일 오전 11시 고인의 유지(遺旨)를 발표하고 오후 2시부터 장례위원회와 함께 조문객 맞이를 시작한다.

정치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다. 전날(10일) 이 여사를 문병했던 문 의장은 오전 10시 50분 빈소가 차려진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여야 지도부 중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가장 먼저 빈소를 찾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최고위원 등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후 5시 원내지도부와 별도로 방문한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각각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를 이끌고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오후 6시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나란히 공식 조문을 시작하는 오후 2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오후 4시께 조문하기로 했다.

한편 이 여사의 장례는 가족들 뜻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와 장례위원회 주관 하에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4일이며, 이 여사는 발인 당일 오전 자신이 장로를 지냈고 생전 예배에 참석했던 신촌 창천교회에서 열리는 장례예배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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