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북핵, 원자력, 공공외교 분야 전문성 보유”
5일 부내 인트라넷 공지…“역략 발휘 기대”
외교부가 최근 한·미 정상 통화 유출사태로 공석이 생긴 주미대사관 참사관 자리에 인력 보충을 완료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주미대사관 과장급에 3명이 내정됐다”며 “각각 북핵, 군축·원자력, 대미 공공외교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인력으로 향후 업무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같은 인사 내정 사실을 지난 5일 내부 인트라넷에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재외공관 인사시, 거주지 준비와 자녀 교육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공식 인사 발령보다 내정 사실을 먼저 공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 주미대사관 소속 참사관 K씨에 대해 파면을 결정했다. 또 같은 대사관 소속 L씨는 비밀 보안 관리 업무 소홀 혐의로 감봉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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